nomad travel

여행후기

프라하,빈,부다페스트, 우리는 노마드...
박종열

17

2026.05.26

오랜 베프 친구 부부와 야심작 여행으로 계획한 2주일 가까운 여정이었다.

여유로운 여행 일정 덕분에 멋진 친구 부부와 지나간 세월을 얘기할 수 있는 잔잔하고 우아한 시간들도 참으로 고마웠고, 집사람과도 또 다른 새로운 시간이었다.

 

프라하의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시내 전경을 시작으로 그림으로만 보던 전경들을 바로 앞에서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감동의 벅찬 느낌이 사진에 담겨지지 않음에 실력을 탓하며, 기계를 탓하며, 아쉬움은 있지만 몇 장을 여행 순서에 따라 소개해본다.

 

바위 암반 위에 우뚝 솟은 체스키크롬노프성의 웅장함과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이발사의 다리, 동화 같은 체스키마을의 신선한 새벽 공기,

 

볼프강호수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 샤프베르크산 정상, 알프스의 만년설과 반대편의 몬트호수와 아터호수가 숨막히는 장관을 연출한다.

 

할슈타트 전망대의 믿기지 않는 호수 전경, 그 호수 바로 앞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느긋이 즐기는 명품 헤리티지호텔에서의 풍성한 저녁식사,

 

이후 빈에서의 살롱음악회, 벨베데레 궁전 내부관람 등의 흥미로운 여행이 이어졌다.

 

여행은 이국적인 환경을 만나면서,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어서 떠나는,

노마드 DNA가 활성화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나는 어떤 나를 만났나…’라는 생각과,

매번 반복되지만 기존의 나를 한국에 놔두고 갔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프라하에서 할슈타트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신 주노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특히 철저한 프로정신을 보여주는, 거금?까지 투자한 설명 송수신기는 항상 뒤쳐지는 나에게는 엄청난 보물이었다.

여행 끝나고 좋은 카메라로 찍어 보내주신 작품 사진들도 너무 좋고, 오래동안 멋진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물론 빈에서 부다페스트까지 미술전공자답게 예술작품에 무지한 저에게 깊이 있게 설명해주신 이승호가이드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두 분 가이드님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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