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노마드를 통해 이탈리아를 다녀와서 너무 만족한 관계로 이번 스페인 여행에 대한 기대가 덜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이 왜 이렇게 사랑받는 여행지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노마드의 알찬 구성 덕분에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론다, 바르셀로나 곳곳을 쾌적하게 누빌 수 있었고 너무나도 멋진 장군 가이드님 덕분에 눈뿐만 아니라 머리도 마음도 충만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하며 방문하게 된 모든 장소가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웅장하고 깔끔한 대도시의 매력이 있던 마드리드, 아기자기하고 예뻤던 바르셀로나, 열정과 햇살이 참 좋았던 세비야, 파릇한 풀과 포근한 바람이 산뜻했던 헤밍웨이의 고장 론다, 아름답고 소중한 그라나다까지! 모든 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음식 또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즐겁고 편한 여행이 되었어요. 함께 간 어머니가 체력적으로 무리 없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 꽃향기가 아직도 풍기는 것 같은 여행을 추억하며 함께 해주신 소중한 인연들과 노마드트래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노마드 트래블 덕분에 핑거 프린세스가 되어 이제 노마드 없이 여행은 힘들 것 같아요ㅎㅎ 다음에 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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