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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동일한 코스를 버스를 타고 간 적이 있어요
10년이 지난 후 저는 4학년 딸아이와 함께 둘이 여행을 준비 합니다
이번 여행이 저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여행인지라 모든 투어는 최소 6개월전에 다 예약을 해놨고 기차 투어도 오픈 되자마자 바로 예약한 투어인데, 결론만 말씀 드리면 꼭 이걸로 하세요
여력이 있다면 하루 자고 싶은데 제가 코스를 조금 빡빡하게 넣어놔서 당일치기 밖에 못한게 아쉬웠지만, 가이드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세세하게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간 낭비 하는것 하나도 없는데, 그렇다고 또 막 정신없이 저희를 끌고 가는게 아니고 중간에 자유시간도 많이 주시는데 설명은 또 알차요
10년이 지난 지금 동일한 코스를 버스로 갔다면 아찔합니다 ㅜㅜㅜ 쾌적한 열차타고 진짜 편하게 잘 다녀왔어요 포지타노에서 꼬불꼬불한 길 미니버스로 다녀도 기사님 운전 실력이 워낙 좋으셔서 그런지 멀미도 하나도 안하고 아침 떼르미니역부터 늘상 아이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날씨 요정이 함께 해주셔서 저희가 해변에서 수영도 잘 하고 왔구 중간중간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해요
제가 가이드님의 어머님의 어린 ver 이란 말씀 두고두고 잘 새기고, 지금처럼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 보여줄게요
6월까지만 하신다고 하셔서 너무 아쉽지만 한국 조심히 들어오시고, 저도 가이드님의 앞날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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